3. 양안관계에 바탕한, 양안관계의 확대를 위한 푸젠성의 일대일로 전략

강태호 201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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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두 개의 세미나-환동해의 북방물류와 푸젠성의 양안관계와 일대일로
 2. 광역 두만 국제수송로와 환동해 협력을 위한 한중일의 ’올림픽 루트’
 3. 양안관계에 바탕한, 양안관계의 확대를 위한 푸젠성의 일대일로 전략기획


 10월12~1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샤먼대학교, 푸저우 사회과학원과 함께 푸젠성의 일대일로 전략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중국 동남부 연안 푸젠성의 대만과 마주한 샤먼과 푸저우 현지에서 각각 열린 세미나는 중국 연안의 주요 성들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지역 물류 세미나의 일환으로 그 대상은 동북3성 지역과 남북의 광둥성 지역까지를 포괄한다. 
  샤먼대학은 푸젠성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부설연구소들인 대만연구센터(80년에 설립)와 난양(남양) 연구원(56년 설립)은 각각 대만과 동남아 연구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연구기관일 정도로 동남아 대만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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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젠성의 샤먼과 푸저우에서의 공동 세미나


  푸젠성은 대만과 마주보는 양안 경제밀집구에 해당된다. 특히 샤먼시는 이미 79년 광둥성의 선전 주하이 등과 함께 개혁개방의 6대 경제 특구 가운데 하나였다. 이 푸젠성을 올해 3월 중국  정부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상의 핵심지역으로 지정으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성도인 푸저우에는 전담기구(해상실크로드 영도소조) 설치, 투자기금(중앙 산하 기금과 100억 위안 공동 조성)이 설립됐다.
  세미나는 일대일로의 구체적 실천방안과 이와 관련한 이 지역의 항만개발 및 해외 항만 물류 인프라 투자의 방향을 살펴보려는 것이었다. 해양수산개발원이 세미나를 연 기본 취지다.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항만에 대한 투자우선 순위 분석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의 항만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도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푸젠성의 경우 그보다는 대만과의 인접성, 해외 화교자본의 유치 등 일대일로와 양안관계 발전이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본다는 의미가 더 컸다. 이와 관련해서는 쉐슝즈(薛雄志) 샤먼 대학 양안관계와 평화발전 협동혁신센터 소장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한 푸젠 -대만 항구의 협력 심화-기회와 도전’을 발표했다. 특히 샤먼대학의 리페이(李非) 양안 협동혁신 센터경제부문 주임교수는 ‘일대일로 양안 공동건설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또 푸저우에서 열린 푸젠성 사회과학원과의 공동세미나에서는 리홍찌에(李鸿阶) 푸젠성 사회과학원 부원장이 ‘푸젠성 일대일로 계획 및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리 부원장은 중국과 해상실크로드 연구센터 주임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샤먼, 취안저우, 푸저우 등 푸젠성 항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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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년 당시 중국이 선전과 함께 샤먼시에 경제특구를 설립한 것은 홍콩과 마주하고 있는 선전과 마찬가지로 대만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 대만 정책기조도 무력사용에 의한 대만해방에서 평화통일로 전환하였다. 그러나 그 뒤 샤먼시는 선전과 비교해보면 경제발전 수준과 대외개방도에서 크게 뒤쳐졌다. 푸젠성 전체로 보더라도 경제 특구와 다수의 천혜 심해항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동부 연해지역 중 가장 발전이 뒤쳐졌다.  중국의 정책 전환에도 대만과의 관계가 기복을 보이며 불안해질 때마다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치군사적 갈등과 대치관계가 해협을 사이에 두고 180km 거리에 있는 샤먼시에 집중되고 오히려 푸젠성에 대한 대만의 인프라 투자를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푸젠성 항만들의 성장 지체는 또 다른 측면이 있다. 쉐슝즈 소장은 이를 다른 지역의 주요항만과의 경쟁에서 밀려 ‘사이펀(빨대) 현상’에 빠졌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내적으로 보면 상하이、닝보항, 선전항 등 고속성장 지역의 대형 항구에 밀리면서 물동량을 빼앗겼다. 대만의 가오슝 항구 또한 환적 화물업무에서 이들 항구에 밀리면서 동반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 항구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 항구와의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한국의 부산항은 ‘21세기 환태평양 중심항’을 향해 달리고 있고, 일본 고베항은 ‘21세기의 아시아 모항’을 목표로 삼고 있고, 홍콩은 국제 운송과 물류 허브로 변신하고 있으며 싱가폴은 육해공과 창고기능을 통합한 종합 물류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푸젠-대만의 항구들은 사면팔방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중국의 항만 가운데 2004년 세계 10대 컨테이터 항만에 포함된 건 홍콩, 상하이, 선전의 3개항이었다. 2014년이 되면 이는 상하이, 선전, 홍콩, 닝보-저우산, 칭다오, 광저우, 톈진 등 7개항만으로 늘어난다. 푸젠성의 항만들은 없다. 광둥성 선전 등 남부의 항만과 저장성 닝보-저우산, 장쑤성 상하이, 산둥성 칭다오 등 북부쪽의 항만들과의 사이에 끼여 밀려났다는 걸 보여준다.  
   이는 한국의 중국 동부 연해지역에 대한 투자 및 경제협력 관계에서 푸젠성이 가장 저조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2010년~ 2014년 이 지역에 대한 투자규모는 3억 2,403만 달러로 중국 27개 성시(5개 자치구는 1개 지역으로 통합) 중 16위였으며, 이는 전체 투자금액의 1.7%에 불과한 것이었다.
 
 푸젠성 일대일로의 핵심거점이자 새로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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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항과 여객터미널의 모습


 리홍찌에 푸저우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푸젠성이 일대일로의 핵심거점이면서 새로운 중심적 위치에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중국 동남부 연해지역에 위치한 푸젠성 항구들은 북쪽으로는 장강 삼각경제구역,남쪽으로는 주강 삼각경제구역,동쪽으로는 태평양과 인접하고 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 섬과 마주하고 있으며, 내륙 배후에는 후발우위를 지닌 중서부 지역이 있다. 푸젠성은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남북간 해상운송과 주요 국제항로의 교통 허브가 될 수 있는 것다. 그런 점에서 시진핑 정부가 푸젠성을 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핵심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이런 지정학적인 위치에 대한 고려와 취약한 인프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상하이 등 장쑤성의 장강 삼각지와 선전 등 광둥성 주강 삼각지 사이에 끼여 샌드위치 신세였다면 이제는 오히려 그러한 위치가 일대일로의 핵심 거점이 되면서 새로운 성장의 거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푸젠성은 천혜의 항구들을 갖고 있다. 발전연구센터의 왕카이밍 연구원은 “경제발전은 크지 않지만 항구만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푸젠성은 3700km에 이르는 해안선에 샤먼, 메이저우, 취안저우의 만들이 넓은데다 장강하구 발해만과 달리 큰 강과 연결돼 있지 않아 토사가 쌓이지 않으며 수심이 깊다”. 그러기에 푸젠성 항구는 명나라 전기 정화의 함대가 7차례 대항해를 나서는데 중요한 정박항이자 출발지였다.

 특히 취안저우는 송나라와 원나라 때  세계에서 가장 큰 해항 중 하나로 유라시아 세계에서 온 해외 출신의 주민들이 커다란 지역사회를 이루었다. 이러한 명성 때문 취안저우는 “바다의 비단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불렸다. 중국의 역대 왕조에 따라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 항구가 달랐는데 유네스코는 취안저우를 유일하게 해상 실크로드 기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취안저우는 마르코 폴로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보면 17살의 몽골 공주 코코친이 페르시아의 일한국의 신랑과의 결혼하기 위한 여행을 떠날 때 마르코 폴로가 호위를 맡았으며, 취안저우는 이 여행의 출발지가 됐다. 취안저우는 또한 동남아시아와 대만 등지에 거주하는 많은 화교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지난 2월에는 중국 국무원이 인도, 타이, 싱가포르, 미얀마, 이집트, 미국 등 30여 개국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국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샤먼 푸저우 어딜 가도 전문가들은 푸젠성 화교얘기를 빼놓지 않았다. 통계에 따르면 푸젠성 출신 화교는 1500만명으로 188개 국가 및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는 동남아 국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아세안국가에 진출한 푸젠성 출신 화교기업이 45개로 자산규모가 1518억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푸젠성의 일대일로 핵심거점과 균형발전 전략


 푸젠성이 일대일로의 핵심거점으로 지정된 것은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가 중국 내부적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균형 발전 전략에도 부합한다. 덩샤오핑의 선부론(先富論)에 입각해 선전 상하이 톈진 등 동부 연안지역의 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모형은 한계에 직면했다. 일대일로는 중부굴기, 서부대개발, 동북진흥계획 등 낙후된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한 균형성장 전략을 주변국가와의 협력으로 확산시키는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중국이 더 이상의 고속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누구의 눈에도 분명해 보인다. 세계경제는 물론이고 중국도 원자재 가격 하락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중복 과잉 설비투자 문제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부동산 투자가 주춤하면서 국내 소비수요로 성장을 지탱하기엔 한계가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일대일로에 필요한 철도 항만 도로 등 인프라 투자는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투자의 확대로 새로운 수요창출이라는 점에서 성장률을 방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시진핑 정부는 기존의 고속철ㆍ고속도로ㆍ공항ㆍ교량ㆍ송배전망 등 이외에 원전 건설과 지하철 투자 등 새로운 인프라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집행하고 있다.
   중국 자체로 보면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투자는 균형발전과 경기부양 효과를 동반하는 좋은 정책적 수단이라 할 수 있지만, 철도 도로의 경우 상대국가의 교통 인프라 개발로 연결되지 못하면 경제성을 잃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압록강 대교다. 단둥과 북한 신의주간 신압록강 대교는 이미 1년 전에 완공됐음에도 북쪽의 연결도로가 착공도 되지 않은 상태라 기능을 못하고 있다. 
 그에 비한다면 푸젠성은 그런 투자를 할만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왕카이민 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까지 샤먼에 건설될 동남국제항운 센터는 연 3억t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규모가 된다고 한다. 이런 항만 확충은 주강 지역과 장강지역의 항만의 물동량 정체를 해소한다는 측면이 있으며, 서부 내륙지역과 교통망을 연계시키면, 기존 동남아 항만, 까오슝항 등 대만의 주요항만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새로운 물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푸젠성 자유무역구 설치와 양국쌍원


 중국 정부는 올 3월 텐진, 광둥과 함께 푸젠에 자유무역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유무역시험구는 대만을 포함해 동남아 국가 등 해상실크로드 연선 국가와 지역에서 새로운 협력 지대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왕카이밍 연구원은 광시성 지역의 화교산업단지 모델을 경험으로 삼아 상대국가에 산업단지를 건설 ‘양국쌍원(两国双园)’이라고 말했다.
  푸젠자유무역구 설치를 위한 총체적 방안에 따르면, 자유무역구 실험 지역에서의 혁신과 함께 양안(중국 대륙과 타이완) 경제협력 시범구 건설이 강조되고 있다.  또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주변국가 지역과 개방 협력 경제지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2014년에 푸젠성은 중국-아세안국가 해상협력기금 프로젝트를 추진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금마안(金马安) 어업종합기지 프로젝트를 포함한 중국-아세안국가 어업산업 협력 및 수산품 거래 플랫폼 등 4개 프로제트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푸젠 마웨이에는 중국-아세안국가 해산물 거래소를 개업해 대만지역과 아세안국가 회원기업 총 80여개가 참가하였다.  푸젠성이 일대 일로 연선국가에 투자하고 건설하는 경제 무역합작구 2개는 푸렁성(福隆盛)(중국-캄보디아)공업원과 중국-케냐(동부 아프리카)경제무역합작구이다.
  이에 따라 5월4일 푸젠성 상무청에 따르면, 푸젠성과 연선 중점국가간의 쌍방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선중점국가의 푸젠성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는 22개로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며, 푸젠성의 이들에 대한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는 13개가 늘어나 투자액은 11.08억 달러로 작년대비 24.5배 증가했다.
 

푸젠성 자유무역구와 양안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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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슝즈 소장은 2014년 7월20일 푸젠성 정부가 ‘항만발전 가속화 행동계획(2014-2018年)’을 통해 항만과 공항간 협력 강화,‘21세기 해상 실크로드’건설 추진, 푸젠성 항구와   대만과의 양안 3곳을 연결하는 방침을 밝혔으며, 이들 항만이 양안간의 직접왕래를 위한 주요통로와 주요허브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푸젠성 연해항만 배치계획’(2008-2020년)에서는 샤먼항, 푸저우항을 주요항만으로 취안저우항(泉州港)、푸텐항、장저우항、닝더항을 지역 중요 항만으로 지정하였다. 또 이들 6개 항만에 대해  ‘2개 컨테이너 운송 중심과 2개 벌크선 운송 중심,  2개의 석유화학 ’중점 항구지역을 지정해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푸저우와 대만간 양안간 교류는 1997년 푸저우항 샤먼항과 대만 가오슝항(高雄港)간의 해상 컨테이너정기선 직항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2001년에 푸젠성 연해 지역과 진먼(金门)、마주(马祖)、펑후(澎湖)간 해상 직항항로가 정식 개통됐다. 현재 푸젠성 연해항구와 대만섬 그리고 진먼/마주/펑후 지역간의 직항 항로를 개설한 부두는 23곳에 이르며  항로는 27개이다. 또 푸젠성 연해지역과 진먼/마주/펑후 지역간의 여객운송 항로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3만1539회 운항했으며, 이 항로의 이용객은 8년 동안 연인원 315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에 따르면 대만의 항만들은 기룽항(基隆港)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허브항이 형성됐으며, .기룽항과 가오슝항(高雄港),타이중항(台中港), 화롄항(花莲港)이 합리적으로 분업을 하고 있고 수아우、타이베이(台北)、안핑 등 항구가 보조역할을 하여 항만간 통합정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그는 푸젠성이 대만해협 서해안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여건을 활용해 양안 물류거래의 중요한 연결점과 물류확산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안의 항만 해운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는 양안 무역 추진, 연해지역 항만 경제 발전 활성화, 연해지역 산업협력 확대, 내륙지역과의 전면적 협력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며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핵심지역 구축의 중점 분야”라는 것이다. 다만 “현단계에서 푸젠성과-대만간 물류 협력은 민간교류를 주요형식으로 해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위해서 두 지역간 물류 교류협회를 설립해 중개기구를 통해 협력내용과 방식을 상의해 두지역간 물류 협력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작성하고 협력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협력의 규범화를 위한 문건으로 그는 2008년 《해협 양안 해운협정》 2013년7월12일《 대만해협 양안 해상 직항 추진 정책에 관한 교통운송부문 공고》 등을 들었다.
   2013년 대만기업의 대 푸젠성 실제 투자금액은 4.25억달러로 동기대비 87.6% 증가하였다. 또 푸젠-대만의 무역총액은 128.51억달러로 동기대비 7.4% 증가하였다. 대륙기업의 대 대만투자금액은 1.02억달러로 동기대비 22.8% 증가하여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한편 2014년 양안간 무역총액은 2013년 대비 0.6% 증가한 1983억1000만 달러였다. (대만 사무판공실 발표 2015년 1월14일 보도)이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수출액은 462억8000만 달러, 수입액은 1520억3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대만은 중국과 무역에서 작년에만 1052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또 2014년 중국과 대만 사이를 왕래한 양안 주민은 941만1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을 찾은 대만 주민은 536만 6000명에 달했고, 대만을 방문한 중국 주민이 404만6000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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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페이 교수는 “올해 3월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대만에서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100억 대만달러의 창업 펀드를 조성해 대만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을 지적하면서 “대만인재 도입, 양안기업의 공동참여, 일대일로 건설을 위한 공동자금 마련과 다국적 경영전략을 양안간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발전전략”으로서 제시했다. 그는 지난 3월15일 리커창 국무원 총리 역시 내외신 기자 회견에서 “대만 상인과 청년들이 대륙에서 창업하는 것을 환영하면 이를 통해 양안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양안 인민들의 마음이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대일로 핵심지역으로 선정된 뒤 푸젠성 투자개발그룹과 대만 전자전기공업협회가 양해각서를 체결해 해상실크로드 건설에 따른 전기자동차, 신에너지 부문의 시장기회를 모색하기로 한 것은 그 성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앞서 푸젠성은 대만과의 협력을 고려해

 자유무역시범구를 설치하고 건설, 토목, 통신 관련 시장진입장벽을 완화했다.
 리홍찌에 부원장은 “118.04 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푸저우 핑탄 샤먼 3개지역의 자유무역지대에서 대만 지역과의 투자 무역자유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이 자유무역시범지대를 중국 –대만 경제협력의 시범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젠성 자유무역지대는 대만과의 경제협력 심화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핵심지역 건설이라는 두가지 특징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푸젠성 대만 화물 무역자유화, 금융협력 시범실시, 대만에 대한 서비스 무역 개방등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푸젠성이 “개혁 개방을 선도했던 장점을 살려 아세안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 해상 실크로드 인접국가와 지역에 대한 개방과 협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호 선임기자 kank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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