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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딜레마에 처한 박근혜 정부
| 2015. 04. 20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미국의 선택은 미·중 관계를 재조정하는 강대국 정치에 있어서의 대사건이 될 수 있다. 이미 동일한 맥락의 지정학적 변동을 미국은 유럽에서 겪은 바 있다.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합병한 것은 미국과 나토 세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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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서보현 중령이 보여주는 ‘창조 국방’
2015. 04. 16
생물장비 ‘개’로 군을 창조적으로 바꿔야 한다. 고가의 첨단장비가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 친근한 ‘개’가 창조국방에 기여할 수 있다. 제1군견교육대 대장 서보현 중령은 ‘개’를 창조국방의 일환으로 활용하고자 한 참신한 아이디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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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상유지와 현상변경이라는 상반된 두 목표를 동시에 해결해야
2015. 04. 15
송민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자리에 앉자마자 사드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에 따르면 사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은 “거대한 게임”이다. 그는 “미국이 태평양을 내해로 유지하느냐 ‘신형대국관계’를 내세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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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분단 대담, "차이를 인정하되, 절대화하지 말아야"
2015. 04. 14
올해는 해방과 분단 70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학계에서도 분단과 통일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다. 동국대 분단/탈분단센터가 지난 3월 31일 기획한 학술대담 ‘분단은 어떻게 수행되는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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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변화가 궁금하다
2015. 04. 14
하나같이 ‘북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북한이 변해야 한다고.” 아니 “변해야만 한다”고 한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 말을 가장 많이, 강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일 것 같다. 박대통령은 기회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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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빠진 방산비리 수사
| 2015. 04. 13
방산비리 합수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난 3월에 일광공영(주)의 이규태 회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무기중개상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지난 정부에서 권력이 개입된 무기거래의 검은 내막이 파헤쳐지지 않고 이미 전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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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헤리티지 보고서 ‘2015 Index of U.S. Military Strength’
| 2015. 04. 10
지난 3월 국내 언론은 ‘남·북 군사력 격차가 2:11’이라는 보고서의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미국의 손꼽히는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내린 남·북한 군사력 비교이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보고서를 들여다보니 헤리티지 재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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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쉼 없는 도전
| 2015. 04. 09
최종 조립단계 FA-50 방산업체는 지금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계속 터져나오는 방산비리와 삼성의 방산분야 철수,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매입으로 방산기업 1위에 오른 한화, 공군 전력증강의 핵심 사업이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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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도입 열풍의 진정한 배후
| 2015. 04. 08
해외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 중 하나는 특정 무기체계에 대한 이상 열풍입니다. 마치 인기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듯이 어떤 신무기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이상한 일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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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테크윈 품고 방산 1위 기업 등극
2015. 04. 06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의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의 인수를 승인하면서 매각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 거대 방산기업 탄생이 가시화하면서 시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