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방산기업 삼덕상공 신형전투조끼 2014년말부터 보급

문형철 2015. 02. 03
조회수 35738 추천수 0

  군 복무를 해본 독자들에게 단독군장에 대해서 물으면 열에 여덟은 ‘엑스반도’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 군이 줄곧 사용해온 엑스반도는 'M1945 서스펜더'를 모태로 소재만 면에서 나일론으로 바뀌었을 뿐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구시대적인 장비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무늬의 엑스반도가 등장했지만 디지털 패턴에 숨겨져 있는 IR기능이 빠져있는 무늬만 디지털인 황당한 개인전투장구류였다. 하지만 2014년 말부터 전방부대부터 보급이 되기 시작한 신형전투조끼는 몰리시스템의 적용으로 현대전의 특성과 한국군의 보급체계를 모두 수용했다. 우수한 신형 전투조끼가 어떻게 탄생되는지를 보기위해 제조업체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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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체형과 우리군의 군수지원 실정을 모두 반영한 현대적 전투장구류인 신형 전투조끼


 전투장구류의 역사


  각개 전투원의 탄알집을 수납하는 탄입대와 수통, 야전삽과 야전삽을 수납하는 야전삽 피까지 전투에 필요한 각종 물자를 휴대하기위해 벨트와 서스펜더(멜빵형식)등을 전부 아울러 전투장구류라고 한다. 현대적인 전투장구류는 총과 함께 등장하게 되었다. 탄약과 탄환 심지와 부싯돌 등 여러 잡품을 보관하고 휴대해야 했던 근대 유럽군에서부터 시작된 전투장구류는 1·2차 세계대전을 거쳐 현대전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했고, 한국전쟁과 월남전에서는 소수의 특수부대가 다양한 전투장구류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전투장구류의 발전은 이라크전쟁을 통해 몰리(Molle- Modular Lightweight Load-carrying Equipment)시스템이라는 획기적인 전투장구류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현대전에서 각개 전투원의 화력과 방호력은 증대되었지만 휴대해야 할 물자와 장비의 무게도 증가해 전투원의 전투하중(전투장구류 등의 중량으로 인해 느끼는 피로도) 또한 증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투원 개인의 신체적 특징과 임무를 고려하여 모듈화 된 전투장구류 시스템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몰리 시스템이다. 몰리시스템은 미군에 의해 만들어졌다. 몰리 시스템은 종래의 벨트와 서스펜더에 각종 파우치(주머니)와 장비를 금속 핀과 클립으로 결속하거나 별도의 조끼를 병행 착용하는 것과 다르게 수납낭 부착 사다리 시스템(PALS)이라고 불리는 두꺼운 나일론 소재의 띠가 부착 된 조끼위에 각종 휴대주머니와 장비들을 결속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설계는 전투하중을 줄이고 개인전투원이 더욱 손쉽게 휴대물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전투에서 생존력을 높여준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해 러시아 등 동구권 국가들도 이러한 전투장구류를 10여 년 전부터 사용해 왔고, 이제는 이보다 더 발전된 2세대 몰리시스템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군의 경우 과학화 첨단화를 부르짖으면서도 각개 전투원의 전투력을 향상시킬 전력지원물자(비무기체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인색한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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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사용하는 일명 엑스반도의 원형이 된 M1945서스펜더(위) M1945의 단점을 보완해 월남전 때 보급된 M1956 서스펜더(아래)

  '불멸의 선배님'으로 불리는 한국군의 전투장구류


  앞서 설명했듯 외국의 경우 각개 전투원의 전투력 향상을 위한 개인 전투장구류의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혹자들은 “60만 대군이라는 병력을 유지하는 우리 군에 전투원을고려 할 전투장구류 지급은 사치다.”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우리처럼 막대한 병력과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러시아의 노력은 무엇이라고 봐야 하는가? 규모는 작지만 강력한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싱가폴 또한  자국의 기후와 작전 임무를 고려한 전투장구류를 전 장병에게 보급하고 있다. 사람이 존중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 군대는 패한다. 전투에 임하는 전투원들 또한 추위와 더위, 배고픔과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다. 자원입대냐 징집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을 외면하는 인명경시 풍조는 전투원이 입고 쓰고 신는 전력지원물자 발전의 퇴보를 불러왔다. 군 복무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단독군장과 전투장구류에 대해 물으면 열에 여덟은 “엑스반도”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할아버지 세대나 아버지 세대, 그리고 아들 세대까지 똑같은 대답이다. 왜 일까? 사람도 세월도 바뀌었다. 그리고 군복도 바뀌었다.
  하지만 낡아빠진 전투장구류는 우리 군에서 여전히 ‘불멸의 선배님’으로 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군이 사용하는 전투 장구류인 일명 ‘엑스반도’의 역사는 미군이 2차대전 때 사용하던 M1945 서스펜더(한국군 엑스반도의 설계적 기원은 M1945 및 부속 배낭)을 우리 군이 미군으로부터 지원받으면서 시작된다. 미군은 M16의 보급과 함께 착용과 무게중심을 잘 배분해주는 'H'형 M1956 서스펜더를 월남전 때 보급하였고 우리 군도 소량이긴 하지만 미군의 M1956 서스펜더를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군은 M1956 서스펜더의 제작단가가 높다는 이유로 M1945 서스펜더를 소재만 나일론으로 바꾼 채 계속 사용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오스트레일리아군이 미군에게서 지급받은 M1956 서스펜더를 자국화 해 수차례의 개조를 통해 자국군의 실정에 맞는 웨빙시스템을 만든 것과는 대조적으로 개선이 아닌 개악으로 흘러간 것이다.
  90년대 중반 미군은 'H'형 서스펜더의 단점을 극복한 ‘Y'형 서스펜더를 보급하고 있었지만, 증강된 개인화력과 전투하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LBV(Tactical Load Bearing Vest의 약자, LBV-88이라고도 불리움)라고 불리는 전투 조끼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넓은 어깨 패드와 가슴부위에서 배까지 다양한 주머니가 부착된 형태였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디자인이었고 전투적 효용성 또한 뛰어났다.
  우리 군 또한 미군의 TLBV를 본 딴 전투조끼를 제작하였고 2000년도 초반에 전방 G.O.P. 근무자를 대상으로 보급을 했지만, 이 또한 문제점은 단가를 고려해 지나치게 좁게 만들어진 어깨패드로 인해 쏠림현상과 ’탄띠‘라고 불리는 폭이 넓은 군용 벨트가 버클 풀림현상이 잦아 훈련과 임무 중에 불편함을 더 가중하게 되었다. 신형 전투장구류임에도 불구하고 선임병들과 간부들에게 외면을 받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후에 등장한 일체형 전투조끼가 현재까지 엑스반도와 함께 우리 장병의 전투장구류로 사용되어 오고 있지만, 엑스반도는 무늬만 디지털로 바뀐 채 그대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전투조끼는 신형전투조끼가 보급되고 있지만 그 교체가 전군으로 확대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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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리 시스템을 채용한 미군의 FLC 조끼. 현대적 전투장구류의 대명사 이다.


 외국의 전투장구류

 

  외국의 개인장구류는 앞서 설명했듯이 꾸준한 변신을 시도해왔다. 첨단무기의 발전에 뒤지지 않을 만큼 사람이 입고 쓰고 신는 전력지원물자(비무기 체계)의 발전도 급속도로 이뤄졌다. 미군의 몰리 시스템 이외에도 우리 ‘엑스반도’처럼 서스펜더와 벨트로 결합하는 ‘웨빙시스템’이라는 전투장구류도 있다.
  영국의 경우 다양한 전투장구류를 혼용 사용하고 있다. 미군과 호환이 되는 나토규격의 몰리 베스트와 방탄복 외에도 하네스라고 불리는 서스펜더와 웨빙벨트를 결합하는 방식의 웨빙시스템을 2선급 부대에 보급하고 있다. 몰리형 전투장구류가 다양한 수납품을 전투하중을 낮춰 휴대할 수 있는 반면에 착용감이 갑갑하고, 고가라는 점을 고려해 장기작전이 아닌 단기적인 지역방어를 하는 부대에는 웨빙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하지만 엑스반도와 유사한 웨빙방식 이지만 우리 군의 엑스반도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곳곳에 전투원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함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등에는 매쉬(망사) 소재가 사용되어 통기성을 높이고 등에 밀착감을 주어 전투하중을 크게 줄이게 설계되어 있다. 벨트에는 요추에서 느껴지는 이탈현상과 허리에 주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요추보호대가 부착되어 있다.
  싱가폴 군의 전투장구류는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방탄복과 일체형의 전투조끼의 형태이지만 방편충진재와 방탄판을 빼내면 구멍이 숭숭 뚫린 매쉬소재의 전투조끼로 사용이 가능하며 무게도 가볍고 통기성도 좋은 전투장구류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스라엘군의 전투장구류는 전투조끼와 하네스라고 불리는 웨빙시스템을 같이 사용한다. 이스라엘군의 경우 하나의 주머니가 또 다른 주머니를 포함하고 사이즈가 자유롭게 변경되는 범용성을 지니고 있어 상당히 실전적이며, 전투조끼 하단에 부력판이 내장되어 전투원이 물에 뜨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열거한 것을 보면 “외국은 저렇게 뛰어난 전투장구류가 있는데 우리 군은 무엇을 했느냐”며 탄식할 독자들도 있을 것 이다. 다행히  얼마 전부터 우리 군에 보급이 되기 시작한 ‘신형 전투조끼’는 몰리시스템을 갖춘 미군의 ‘FLC VEST'나 영국군의 ‘Carrying System'에 뒤지지 않는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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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덕상공이 개발한 신형 전투조끼의 앞,뒤 단면도


 신형전투조끼의 우수성

 

  신형전투조끼는 언론에 수차례 공개가 되었지만, 그 우수성은 언론 노출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아직 많은 부대에 보급이 되진 않았지만, 신형전투조끼에 대한 장병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신형전투조끼 제작업체인 삼덕상공을 방문해 오두환 부장의 설명을 들었다.
  “우리군의 전투장구류는 크게 X 밴드형의 결속방식과 소총수와 유탄수용의 전투조끼, 그리고 전방 상비사단의 수색대, 특공연대, 특공여단 등이 사용하는 특전조끼로 3종류로 나뉩니다. 이 중에 종래에 사용되어 왔던 전투조끼와 특전조끼의 단점을 보완한 현대전에 적합한 전투장구류의 필요성에 의해 ‘업체주도형’으로 개발이 시작 되었습니다. 2012년 5월 육군측의 입찰공고가 있었고 여러 업체가 경쟁입찰과  실사를 거쳐 7월에 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미군의 ‘FLC 조끼’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인해 미군의 복제판이라는 의혹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오두환 부장은 “입찰초기 육군 측에서 제시한 참고사진으로 미군의 FLC가 있었지만, 미군의 FLC와는 일견 외형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상당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께부분의 접지부는 곡선을 주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표준체형연구를 반영했습니다. 러시아,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타국 군의 전투장구류와 비교를 통해 단점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미군 FLC의 최대 단점인 후면 끈 꼬임과 전면 쏠림현상을 이러한 비교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신형전투조끼의 세부적 설계의 우수성을 이야기 했다.
   기본적 설계 외에도 신형 전투조끼 곳곳에 세심한 배려들이 숨어있다. 우선 소재부분에서는 고온에서의 변형이 낮고 인장강도가 좋은 ‘나일론 66 500데니아'소재가 사용되어 착용자의 몸에 밀착되어 이물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였고 구형 전투조끼에서 플라스틱 버클 부분이 동계에 잘 파손되는 문제점을 '폴리아세탈 2WAY버클’을 채택해 저온충격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전투조끼는 무늬만 디지털이 아니라 야시장비에 잘 감지되지 않도록 하는 'IR'기능도 적용되었다. 
   또한 외국에 비해 군수지원이 느린 우리 군의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인 부분도 FLC와 타국의 전투장구류에서 볼 수 없는 강점이었다. 신형전투조끼는 종래 ‘엑스반도’에서 사용되는 L.C 핀(탄띠 구멍에 핀을 끼워 쓰는 방식)과 엘리스키퍼(철제 클립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를 이용하는 휴대주머니와 장비의 부착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삼덕상공 오두환 부장은 “종래의 탄띠에 결합하는 장구류가 상당기간 병행보급 될 것을 고려 해 우리군의 군수보급 실정까지도 고려했습니다.”며 신형 전투조끼의 범용성을 부연설명 했다.
  오두환 부장은 “개발당시 신형전투조끼의 주머니에 모래를 넣어서 실제 장병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를 개발자들이 몸소 체험하면서 제작했습니다. 포복도 해보고 뛰어보기도 하고 사격자세를 취하는 등 야전에서 최대한 장병들이 전투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게끔  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라고 개발과정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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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상공의 역사와 비젼을 설명하는 김권기 삼덕상공 대표


  국내방산 1호 ‘삼덕상공’

 

  신형 전투조끼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삼덕상공은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국내 국방조달 납품자격 1호 기업이다. 1948년 김일환 삼덕상공 창업주(현 회장)는 대전역 인근에서 가죽공방을 열고 미군에게 권총집을 수리ㆍ판매하기 시작했다. 가죽 권총집의 보급이 원활하지 않자 미군은 가죽장인이었던 창업주의 가죽제품을 애용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수차례 폐업위기를 겪었지만 1961년 서울 회현동에 가죽공방 삼광사로 문을 열었다. 뛰어난 실력으로 미군과 국군의 주요 납품처로 떠올랐다.
  1972년에는 당시 신설된 국방부 조달본부(현 방위사업청)가 지정한 납품자격 1호 업체가 되기도 했다. 2001년 가업을 물려받은 김권기 대표는 "삼광사에서 삼덕상공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권총집, 가방, 벨트 등 여전히 군ㆍ경(軍ㆍ警) 장구류 납품을 기본으로 하는 피혁기업으로 창업주 혼자 시작한 공방이 67년 동안 120명이 넘는 직원이 함께하는 회사로 성장했고, 연매출 100억원 규모의 피혁전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국군과 경찰에 납품하는 장구류 매출이 60%가량을 차지하며, 기타 공기관ㆍ민간회사 납품 등 B2B 매출이 전체의 90%입니다. 1970년 도입된 갈색 우체부 가방도 삼덕상공이 디자인해 1997년까지 약 10만개를 납품 했습니다”라며 삼덕상공의 역사를 이야기 했다.
 군납과 관공서 납품 경력이 50여년, 장구류에 대한 디자인특허도 100여 개 이상이다. 김권기 대표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못 느끼지만 권총집 디자인, 곤봉 고리, 벨트 등 무수한 변화가 있었고 직접 개선한 상품도 수백 건이 넘습니다"고 했다.신형 전투조끼외에도 육군본부와 함께 일반용천막(24인용)도 개발 완료했다. 작은 권총집을 시작으로 전력지원물자 전반에 걸친 개발ㆍ생산업체로 성장한 것이다.
  삼덕상공은 군ㆍ관납 전문 브랜드인 플러스크 외에도 케룹, 피지카토, 재필 등 가방 및 액세서리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가죽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기 가방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죽장인이 한 달에 20개씩 소량만 생산하는 남성용 서류가방은 주문 후 한 달은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삼덕상공 김권기 대표는 “요대 하나를 만들더라도 1%의 잘못으로 장병의 전투복이 흘러버린다면, 전투원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 직원이 임하고 있습니다. 가죽공인으로서의 섬세함과 장인정신으로 군의 전력증대에 기여하는 것이 삼덕상공의 기업정신 입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대를 잇는 명품군납 업체로 발전시킬 기업의 비젼을 밝혔다.

글/사진 문형철 디펜스 21+ 기자 captin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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