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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주거면적 3배로 늘어
내후년부터는 군에서 침상형 병영생활관(내무반)이 모두 사라지고 침대형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국방부와 기획재정부는 19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어 “군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 발주를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은 소대 단위(30~40명) 침상형 구조를 분대 단위(9명 기준) 침대형 구조로 바꾸는 작업을 가리킨다.
이렇게 되면, 1개 내무실에서 수용하는 인원이 기존의 3분의 1~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고 병사 1인당 주거면적은 2.3㎡에서 6.3㎡로 늘어난다.
정부는 2003년부터 6조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병영생활관 현대화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2011년 말 현재 2509동(대대) 가운데 95%가량인 2381동이 새 병영생활관으로 교체됐다. 국방부는 올해 안으로 1조원가량을 투자해 나머지 병영생활관 128동(대대)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