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는 지난 3월20일 오전 부산항 8부두에서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무게 6.47t, 길이 6.95m, 너비 2.72m, 높이 2.64m 크기로 승무원 2~4명이 탑승하고 9명의 보병을 수송할 수 있다. 미군의 주력 전차인 M1A1에이브럼스의 무게가 67t에 달해 분쟁지역에 배치할 경우 한 달 이상이 걸리지만 스트라이커부대의 장갑차량은 6.47t밖에 되지 않아 수송기에 4대를 실을 수 있고, 최고 98㎞의 시속으로 달릴 수 있어 수송기 등을 통해 세계 어떤 지역이라도 96시간 안에 배치돼 임수수행이 가능하다. 부산/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