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원리

원자력이란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이 핵분열할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만들어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합니다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의 차이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의 차이


댐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것이 수력발전입니다. 화력발전은 석유나 석탄을 때서 물을 끓이고 여기서 나오는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듭니다. 원자력발전도 화력발전과 마찬가지로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듭니다. 다만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을 원료로 하여 핵분열할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만든다는 점이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원자력발전에서는 원자로가 화력발전의 보일러와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원자로는 우라늄이 핵분열하여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우라늄 전용 보일러 입니다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는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된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로 구성됩니다. 우라늄과 같이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면 원자핵이 쪼개지는데, 이를 핵분열이라고 합니다. 원자핵이 분열하면 많은 에너지와 함께 2~3개의 중성자가 나옵니다. 이 중성자가 다른 원자핵과 부딪치면 또 다시 핵분열이 일어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핵분열이 이어지는 것을 핵분열 연쇄반응이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가 바로 원자력입니다. 우라늄 1g이 핵분열할 때 나오는 에너지는 석유 9드럼, 석탄 3톤을 태울 때 나오는 에너지와 맞먹는 양입니다.


핵분열의 원리

▲핵분열의 원리


원자력발전의 특징

우리나라 원자력발전량을 화석연료로 대체했을 경우 비교그림(2008년 기준

▲우리나라 원자력발전량을 화석연료로 대체했을 경우 비교그림(2008년 기준)


원자력발전은 경제적인 에너지원입니다. 우라늄 1g이 완전히 핵분열했을 때 나오는 에너지는 석탄 3톤, 석유 9드럼이 탈 때 나오는 에너지와 같습니다. 100만 kW급 발전소를 1년간 운전하려면 석유 150만톤이 필요하지만 우라늄은 20톤이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을 한 번 장전하면 12~18개월간 연료교체가 필요없기 때문에 그만큼 연료 비축효과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경친화적 에너지입니다. 발전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유리한 에너지원입니다.


원자력발전의 안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개념

  • 첫째
    엄격한 품질관리와 여유 있는 안전 설계를 택합니다. 운전 중 각 기기에 가해지는 힘이나 온도 등에 대해 이들 기기가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여유 있게 하고, 모든 사용기기는 고품질의 것을 선택하며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 둘째
    인터로크(Interlock)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원자력발전에 만약 인위적인 과실이 있을 경우에도 그 과실이나 오동작이 더 이상 진행 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기능을 갖추는 것입니다.

  • 셋째
    페일 세이프(Fail Safe, 고장 시 안전작동)라는 안전기능입니다. 이것은 기계가 고장 나더라도 자동적으로 안전이 확보 되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예를 들어 파이프가 파손된 상황에서는 밸브가 닫히는 것이 발전소 안전성 측면을 고려해 좋기 때문에 밸브가 자동적으로 닫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 확보구조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 확보구조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44 학술 동북아 신냉전과 평화운동 : 안보에서 안전으로 imagefile jjang84 2012-08-08 36226
43 학술 핵 없는 세상 실현을 촉구하는 ‘핵군축 보고서’ imagemoviefile jjang84 2012-08-08 49119
42 학술 방위비분담금 현황 imagefile kimja3 2012-09-21 29229
41 해상 정은아 까부는것도 지겹지 않냐?? file tnalswlwhs 2012-09-23 28952
40 자유 군 사망사고 현황(2011) imagefile wonibros 2012-09-25 32349
39 자유 계급별 사병봉급 얼마나 받나? imagefile wonibros 2012-10-16 35786
38 자유 정부의 대북지원 현황 추이는? imagefile wonibros 2012-10-24 39641
37 공중 이명박 정부의 해외무기도입비 변동내역 imagefile 디펜스21 2013-01-18 52382
36 자유 디펜스21은 현재 상황으로선 절대로 번창할 수 없습니다. D-project 2014-10-17 9655
35 자유 개청 8년만에 방산비리 온상된 방사청..'軍피아' 접수완료 image sang1342 2014-11-12 9913
34 자유 선진국형 국방문민화가 필요합니다! file sang1342 2014-11-12 9783
33 자유 국방민간인력의 발전 방향과 과제(KIDA) file sang1342 2014-11-12 9959
32 자유 군 개혁 원점 돌린 박근혜 정부 sang1342 2014-11-12 9929
31 자유 '63만 군인' 절반으로 줄여야 경쟁력 생긴다 image sang1342 2014-11-12 10233
30 자유 국방개혁 가로막는 최대의 적 운명이다 2014-11-12 10238
29 자유 [將軍들의 전쟁] #31. 장군들의 권력욕이 군을 망쳤다 sang1342 2014-11-12 10253
28 자유 강력한 군 개혁이 절실합니다!! file 변화와 혁신 2014-11-23 10430
27 자유 탐욕에 눈먼 '가짜 사나이'들의 부당 거래 image sang1342 2014-11-23 11931
26 자유 [나는 장군이다]軍 병력 감축에도 장군은 '자리 지키기' sang1342 2014-11-23 10451
25 자유 [나는 장군이다]장군 승진 목매는 이유..100가지가 달라진다 image sang1342 2014-11-23 18557

기획 특집|전망과 분석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