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 후보 4개기종 확정

이순혁 2011. 07. 21
조회수 30194 추천수 0


보잉 F-15SE·록히드마틴 F-35 등 경합

공격헬기도 미 AH-1W 등 4개기종 압축


00399003901_20110721.jpg

 ▲보잉 F-15SE (사일런트 이글)


00399004001_20110721.jpg

▲록히드마틴 F-35(라이트닝Ⅱ)


00399004401_20110721.jpg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


00399004101_20110721.jpg

▲ 수호이 T-50 PAK-FA



10조원가량 재원이 소요되는 차기전투기(F-X) 사업과 대형공격헬기(AH-X) 사업의 후보 기종이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0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 아래 제5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전투기와 대형 공격헬기를 국외에서 구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조2900억원 규모인 F-X 후보 기종은 미국 보잉의 F-15SE(사일런트 이글), 록히드마틴의 F-35(라이트닝Ⅱ),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 러시아의 ‘수호이 T-50 PAK-FA’ 등 4개가 선정됐다. 공군에서는 차기전투기의 핵심 요건으로 완벽한 스텔스 기능을 갖출 것을 요구해왔는데,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기종은 록히드마틴의 F-35 한개에 불과했다. 이번 방사추위에서는 요구되는 스텔스 기능(레이더 반사 면적·RCS)의 수준을 낮춰 F-15SE와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 3개 기종도 경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방사청 손현영 대변인은 “대상 기종을 확대하기 위해 작전운용성능을 완화하였고, 핵심기술 이전과 대응판매(절충교역)가 가능하도록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F-X는 스텔스 성능을 보유한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사업에 착수해 10월에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1조8400억원을 들여 36대를 도입할 예정인 AH-X 사업에는 미국의 AH-1W(슈퍼코브라)와 AH-64D 블록3(아파치), 유로콥터의 EC-665(타이거), 터키의 T-129 등 4개 기종이 경합한다. F-X 사업과 마찬가지로 내년 1월 사업을 시작해 10월 기종이 선정된다. 


방사추위는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사업은 기술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4000억원을 들여 P-3C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적외선 열상장비 등 10여종의 성능을 개선하는 이 사업은 내년 초 입찰 공고를 거쳐 7~8월께 업체가 결정된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 청와대, 미국 무기 로비스트의 안마당 되는가?청와대, 미국 무기 로비스트의 안마당 되는가?

    2011. 02. 22

    청와대, 미국 무기 로비스트의 안마당 되는가? 최근 국정원 직원이 인도네시아 특사단의 숙소에 몰래 들어갔다가 국제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국산 고등훈련기(T50)의 인도네시아 수출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 ‘깡통’ F-35 스텔스전투기 정권말 도입은 ‘악몽’ 부를 것‘깡통’ F-35 스텔스전투기 정권말 도입은 ‘악몽’ 부를 것

    김종대 | 2011. 03. 09

      정권 말 정치논리로 스텔스기 도입 추진 중 스텔스 전력화 2015년? ‘깡통 전투기’로 알려진 F-35 스텔스 전투기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움직임이 긴박하다. 기자를 만난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반드시 현 정부 임기 중에 구매 ...

  • ‘군사 장비 무게’에 짓눌린 특전사의 전투능력‘군사 장비 무게’에 짓눌린 특전사의 전투능력

    김동규 | 2011. 05. 02

       김동규 디앤디 포커스 기자 ppankku@naver.com   UDT의 개방적 장비도입 절차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UDT는 특전사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UDT는 매우 개방적이었다. 각 팀에서 아직 군에 보급되지 않은 전술장비를 사용해보고...

  • ‘빈 라덴 사살’ 미군 비밀병기 벗겨보니‘빈 라덴 사살’ 미군 비밀병기 벗겨보니

    박수찬 | 2011. 05. 31

    개량형 UH-60 블랙호크 헬기와 RQ-170 센티널 무인정찰기…모두 스텔스 기능 갖춰지난 5월 2일,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되었다. 빈라덴의 죽음은 여러 가지 ‘후폭풍’...

  • 바이러스 감염 땐 괴물 변신, 무차별 학살바이러스 감염 땐 괴물 변신, 무차별 학살

    2011. 11. 14

    현대전에서 UAV의 시대가 온 것은 확실하다. 이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듯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36개 이상의 국가가 무인 비행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란도 UAV를 보유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레바논 히즈볼라도 UAV 편대를 운용하고 있다. 그...

기획 특집|전망과 분석

RSS